린나이는 울트라파인버블(UFB) 신기술을 탑재한 보일러 신제품(RUB8000‧RUB600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린나이에 따르면, 이번 신베품은 보일러 내에 탑재된 UFB생성기가 1마이크로미터 미만 크기의 기포를 리터당 176억개 이상 생성한다. UFB 기술은 수처리, 농업, 양식업, 식품 및 음료,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술이다. 초미세기포가 오염물질 제거, 소독, 신선도 유지, 피부미용 등 광범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산업전반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나이 관계자는 “친환경 UFB보일러는 파인버블산업협회(FBIA)로부터 대장균 박테리아 39% 감소, 핑크 물때 원인균 66% 감소, 물 얼룩 스케일 28% 억제 및 기름때 세정효과 23%, 수분함량유지율 114%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인증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신제품은 저소음 저진동 기능을 통해 더 조용한 보일러를 구현했다. 또 형상기억합금 소재를 사용하여 계절에 따라 유동적으로 유량을 조절할 수 있는 ASF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RUB8000 모델은 IoT기술까지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다.
강상규 린나이 영업본부장은 “이번 UFB보일러는 난방과 온수에만 국한됐던 보일러의 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켜 물(水)의 질(質)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보일러는 겨울철에만 사용하는 계절상품이 아닌 더 좋은 물, 더 깨끗한 물을 사용하기 위한 필수 생활기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