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류 대표 유수 기업들과 협업해 대중문화, 뷰티, 한식, 전통문화 등을 배워볼 수 있는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류 체험프로그램’은 한류 열풍이 시작됐던 중국, 일본, 동남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중동, 남미 등까지 지난해 78개국 3000여 명이 신청한 서울특화 체험 관광콘텐츠다.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K팝 댄스 클래스(코엑스‧케이타운포유) ▲K팝 스피닝(합정‧레벨업)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성수‧아모레퍼시픽)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홍대‧에스쁘아) ▲K푸드 쿠킹 클래스(충무로‧CJ더키친) ▲김치만들기(인사동‧뮤지엄김치간) ▲공예수업(북촌‧북촌전통공예체험관) ▲막걸리 빚기(안국‧전통주갤러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시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외국 청소년들이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배움까지 얻을 수 있도록 서울 소재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한 ‘K컬처 캠프’도 새롭게 운영한다.
K컬처 캠프는 유명 아티스트를 지도한 강사진이 직접 참여하는 ‘K팝 트레이닝 캠프’, 아이돌 메이크업 등을 체험하는 ‘K팝 드림 캠프’, 서울 패션쇼에 참여해보는 ‘패션 캣워크 캠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참여자를 모집해 운영한다.
서울 한류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주제별 프로그램 정보 및 참여 신청 방법은 공식 누리집(https://korean.visitseoul.net/hally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만의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상품들을 새롭게 발굴해 ‘오래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