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오라클이 이번달 초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디지털 원장기술 기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회사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7일 미 블룸버그는 오라클의 제품 개발 사장 토마스 쿠리안의 발화를 인용하며,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와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앱 등의 오라클 제품 출시를 알렸다. 블록체인은 인터넷 사용자들에 의해 정기적으로 복제되고 업데이트 되는 전자 전표다. 블록체인은 클라우드 제공자와 같이 중앙기관이 정보를 독점하는데서 오는 위험을 구조적으로 차단한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오라클은 현재 칠레은행과 손잡고 은행내에서 이루어지는 거래 시스템 개발에 하이퍼레저 (Hyperledger) 프로젝트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퍼레저 프로젝트는 리눅스 재단에서 지원하는 오픈소스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회사간의 협력 프로젝트이다. 오라클의 또 다른 고객은 나이지리아 정부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세관과 수입관세 기록을 관리하기 위해 오라클과 손을 잡았다. 오라클 제품은 제약회사를 겨냥하기도 한다. 오라클 제품은 약품 유통을 추적하여 리콜등의 사태에 대비하는 데 쓰일 수 있다.

암호화폐의 과장 뒤에는 블록체인의 원장기술을 단순화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경쟁이 있다. 세일즈포스 닷컴 (Salesforce.com Inc.)의 CEO 마크 베니오프는 지난 3월 연례 컨퍼런스인 드림포스 (Dreamforce)에서 블록체인 제품을 공개할 계획을 밝힌적이 있다. IBM과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서 또한 기업사용자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쿠리안은 오라클 제품이 다른 플랫폼과도 연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05-07/oracle-rolling-out-blockchain-products-as-soon-as-this-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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