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박스, 자율주행 차량 지도 제작 위해 MS·인텔과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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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박스, 자율주행 차량 지도 제작 위해 MS·인텔과 파트너십 체결
  • wowstar103
  • 승인 2018.05.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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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맵박스 프레스 갤러리)
(사진=맵박스 프레스 갤러리)

[마켓뉴스] 지도 스타트업 맵박스가 지난 수요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그리고 소프트 뱅크 그룹의 ARM 홀딩스의 칩 사업부와 협력해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지도를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

맵박스는 지도 앱 자체를 개발하지는 않는다. 대신 큰 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는 지도회사에서 개발한 지도의 기본 틀을 제공한다. 맵박스는 스냅의 메시지 앱, 인스타 카트 식료품 배달 앱에서도 볼 수 있다.

로이터는 31일 맵박스가 자율주행차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개발자들에게 툴을 제공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맵박스 CEO 에릭 건더슨은 "맵박스는 인간은 위한 지도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지도는 차량에 탑재된 컴퓨터에 의해 읽히기 때문에 더 세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맵박스 프레스 갤러리)
(사진=맵박스 프레스 갤러리)

수요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행사에서 맵박스는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한 파트너십 몇개를 소개하였다.

맵박스의 자체 제품 중에는 주행 중 휴대폰이나 차량 컴퓨터가 주위 환경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차선을 감지하고, 속도제한 표지를 인식한다. 맵박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소프트웨어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맵박스의 소프트웨어가 자율주행차량과 결합하면, 운전자들은 실시간으로 속도제한 변경과 같은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카메라로 수집된 데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주르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진다. 보내진 데이터는 이후 정제되어 자율주행차량 운행을 돕는 알고리즘 개발에 사용된다.

이와 별개로 맵박스는 칩제조사 ARM과 협력하여 ARM 칩의 자율주행 비전을 최적화하고자 한다. ARM 칩은 차선, 보행로, 도로 사인등의 특징들을 더 빠르게 인식한다. ARM 칩의 대부분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이동식 컴퓨터에 사용되는데, 이 칩이 자율주행 차량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맵박스는 인텔의 모빌아이 자율주행 사업부와도 손잡았다. 인텔은 이 사업부를 작년 153억 달러에 인수했다.

모빌아이는 클라우드 서버에 도로 특성에 대한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하려 한다. 맵박스는 차량 내부에 탑재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모빌아이의 데이타를 대역폭에 접근하지 않고도 연동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차량은 주행 중 매 200미터 전방에 대한 지도정보를 업데이트 받는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mapbox-partners/mapbox-partners-with-microsoft-intel-to-provide-self-driving-car-maps-idUSKCN1IV2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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