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우버, 포드, 인류에 대한 자율주행차 영향력 연구하기 위한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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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우버, 포드, 인류에 대한 자율주행차 영향력 연구하기 위한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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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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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모 프레스룸)
(사진=웨이모 프레스룸)

[마켓뉴스] 자율주행차량 기술이 가시적인 현실로 다가오자,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차량제조업자들은 이러한 우려가 차량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율주행차량 제조기업들이 로봇 자동차의 '인류 영향력'을 연구하는 합동연구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더버지의 19일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교통혁신과 기회의 파트너십' (The Partnership for Transportation Innovation and Opportunity) 이라고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량 기업들의 연합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포드, 도요타, 다임러, 웨이모, 우버, 리프트 등의 자율주행차량 선두주자들과 물류회사인 페덱스, 미국화물운송연합까지 멤버는 다양하다. 이 연합은 미국 내국세법전 501(c)조 6항에 의해 형성되었고, 비영리기관처럼 기부를 받을 수 있으며, 상공회의소나 정부에 로비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매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모린 웨스트팔 대표이사는 "노동자와 일반 시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우리 파트너십의 핵심 아젠다 입니다"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량의 안전한 배치는 더 나은 일자리를 보장하는데 핵심적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자율주행차량 시대로의 전환을 논의하고자 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 노동 통계국의 데이터에 의하면, 3,800만명의 인구가 생계를 위해 차량을 사용한다. 여기에는 미국 29개주에서 가장 흔한 일자리인 트럭운전이 포함된다. 트럭운전 노동자 인구는 170만명에 달한다. 많은 이들은 자율주행트럭이 이들의 일자리부터 앗아갈 것이라고 예측한다. 작년 발행된 골드만 삭스 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주행차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미국 운전자 일자리는 매월 25,000개가 사라지게 될 수 있으며, 년간 3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

파트서너십의 향후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처음 6달동안은 자율주행차량이 미래 노동시장에 불러올 변화와 영향력에 대해 폭넓은 데이터 기반 연구를 전개한다. 다음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전문지식, 우려, 그리고 열망을 수집한다. 그리고 자율주행차량 전환 경제 초기단계에 대비해 기존의 그리고 변화 초기에 있을 노동시장의 직업 기회를 육성하려고 한다.

몇몇 기업들에게 이번은 처음 연정이 아니다. 2016년 포드, 구글, 우버, 리프트, 그리고 볼보는 '안전도로를 위한 자율주행 연합' (Self-Driving Coalition for Safer Streets) 이라는 로비 그룹을 조성해 자동주행의 목적을 어필해온 바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관리국장 데이비트 스트릭랜드가 주도하는 이 그룹은 자율주행차량 산업의 절반을 로비했다.

https://www.theverge.com/2018/6/19/17476112/waymo-uber-ford-self-driving-cars-coalition-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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