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 겨냥 이색 선물세트 출시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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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 겨냥 이색 선물세트 출시 잇달아
  • 이경훈
  • 승인 2018.09.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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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이선아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유통업계가 내놓은 명절 선물세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명절 선물인 한우나 과일 등에서 벗어나 디저트, 구호용품, 반려동물용품, 연화식 등으로 제품군을 대폭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 선물 받는 이의 취향과 건강 상태 등을 상품 구성에 적극 반영해 명절 선물의 주요 소비층인 중장년층은 물론, 2030 젊은 세대 및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까지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푸드컴퍼니 쿠캣이 운영하는 2030 취향저격 디저트 브랜드 발라즈(BALLAZ)는 잼처럼 발라 먹는 스프레드 제품 3종으로 구성된 ‘발라즈 스프레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발라즈 베스트 제품부터 신제품까지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스프레드는 잼처럼 빵에 발라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저트로도 활용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발라즈 스프레드 선물세트 구매하면, 스프레드를 발라먹을 때 유용한 빈티지한 느낌의 고급 잼나이프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패키지의 기프트박스를 사용해 선물 받는 사람의 기분까지 고려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동원F&B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인 펫팸족을 위한 이색 애묘 선물세트 ‘뉴트리플랜 묘연세트’를 선보였다.

가족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하는 명절의 의미에 맞춰, 반려인구에게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세트를 내놓은 것. '뉴트리플랜 묘연세트'는 반려묘들의 건강을 위한 펫푸드와 장난감으로 구성됐다. 반려묘들을 위한 장난감으로는 고양이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활동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캣닢'으로 만든 베개를 담아 선물의 느낌을 더욱 살렸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재난구호 키트를 결합해 실용성을 높인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출시했다. 재난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과 재난구호 물품만 모아 놓은 점이 돋보인다. 치약, 비누와 함께 재난 시 수분 공급, 피부 수분 밸런스 유지, 피부 보호 등을 할 수 있는 바세린, 로션까지 포함돼 있다. 각종 재해 발생 시 사용 할 수 있는 조명봉, 방수 호루라기, SOS 깃발, 삼각건, 보온포 등 재난구호 키트도 함께 구성됐다. 재난구호 키트의 경우 작은 크기의 책 형태라 평소에는 거실의 책장 등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위급 상황 시 빠르게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연화식(軟化食) 기술을 접목한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그리팅 소프트는 음식의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국내 최초의 연화식 전문 브랜드다.

선물 세트는 총 8종으로 연화식 한우 갈비찜 세트, 연화식 한우 사태찜 혼합세트, 뿌리채소 한우 사태찜, 뼈까지 먹는 데리야끼 가자미 조림, 연화식 호두 콩 조림 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선물 세트 별로 개별 포장된 HMR(가정 간편식) 제품들로 구성돼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다. 각 제품에는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제품별 식감의 경도를 잘 익은 바나나 및 두부와 비교해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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