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치즈 마니아 입맛 잡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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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치즈 마니아 입맛 잡기 분주
  • 이경훈
  • 승인 2018.09.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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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이선아 기자] 유통업계가 치즈의 함량을 높여 진한 풍미를 더한 신메뉴들을 선보이며 치즈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치즈 소비시장 규모는 2013년 3,113억 원에서 2017년 3,568억 원으로 약 15% 증가했다. 식습관의 변화로 다양한 요리에 치즈가 활용되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치즈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더욱 까다로워진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삼양식품은 기존 삼양라면에 치즈를 덧입힌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를 선보였다. ‘삼양라면 콰트로치즈’의 분말스프에는 치즈가 27.6% 포함된다. 모짜렐라, 체다, 까망베르, 고다치즈 등 4종류 치즈로 부드러운 라면 맛을 살렸다.

미국 오리지널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은 신제품 ‘치즈 홀릭 3종’을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치즈 홀릭 3종’은 고소한 치즈의 진한 풍미가 돋보이는 ‘체다 치즈 도넛’과 부드러운 치즈와 바삭한 나쵸의 식감이 좋은 ‘나쵸 치즈 도넛’, 매콤한 토마토 칠리소스와 치즈가 어우러져 풍부한 풍미가 인상적인 ‘토마토 칠리 치즈 도넛’이다. 기존 도넛에 고소한 치즈 풍미로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풍성한 치즈 맛으로 인기를 끌었던 ‘맥앤치즈’ 피자를 다시 출시했다.

'맥앤치즈’ 피자는 2016년 한시적으로 출시해 1주일 만에 판매순위 2위까지 오르며 인기를 끌었던 메뉴로, 쫄깃한 식감의 마카로니에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 등 프리미엄 치즈를 듬뿍 넣어 진한 풍미를 강조했다. 파파존스 피자의 경우 미국 프리미엄 치즈 생산업체 레프리노 제품을 사용해 그 맛이 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파파존스는 '맥앤치즈’ 피자의 재출시를 기념해 10월 5일(금)까지 최대 7,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온라인, 매장 주문 등 파파존스 모든 판매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맥앤치즈 피자의 재출시는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한 것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외식업계의 트렌드인 치즈를 더 적극적으로 찾는 소비자의 등장으로 치즈의 변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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