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내년 2월까지 민·관 협력 모금 운동 추진

2018-11-30     박정배


[마켓뉴스 이선아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의 겨울을 보살피기 위해 내년 2월 19일까지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겨울마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펼치는 민·관 협력 모금 운동이다.

구는 구청과 15개 동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나눔 주간을 운영하며 모금 생방송도 진행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을 모으는 데 힘쓴다.

이와 함께 지원 대상 발굴, 후원 서비스 연계 등 사업을 진두 추진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과 성금 배분을 맡는다.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되며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 소외 계층에게도 지원될 계획이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회 성금 목표액을 10% 초과 달성하고 있다.

이는 관내 독지가와 기업들의 변함없는 참여도 컸지만, 주민들의 소액 기부도 줄지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번에는 지난 20일 ㈜OB맥주에서 500만원 상당의 라면 565박스를 전달해 오면서 올겨울 나눔의 첫발을 디뎠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올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할 때"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손길이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선아 기자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