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 칼부림 10대, 구속기소...친구 자백에 보복성 범행

2019-01-30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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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김태호 기자] 서울 강동구 암사역 인근에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7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상해와 특수절도 혐의로 19살 A 씨를 구속기소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저녁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친구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허벅지등을 다치게 한 혐의다.

두 사람은 당시 천호동의 공영주차장 등에서 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자백에 A씨가 격분해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당시 인터넷상에서 암사동 칼부림으로 영상이 올라오며 많은 이들이 알게 된 사건이다.

한편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질책이 이어진 바 있다.

이에 같은 날 경찰총장이 직접 당시 대응하는 과정은 정해진 매뉴얼 그대로 했을 뿐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김태호 기자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