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2년 만...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본격화

2019-02-15     김래정
[마켓뉴스 김래정 기자]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이 본격화 된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8일 남아공에서 출항한 오션 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인 시베드컨스트럭터가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체 측은 사고 해역 도착 후 스텔라데이지호 선체를 발견하기 위해 자율무인잠수정(AUV, 총 4대 활용)을 투입하여 수색을 개시한다.

특히 업체는 스텔라데이지호 선체가 발견될 경우 시베드컨스트럭터에 탑재된 원격제어 무인잠수정을 투입해 미확인 구명벌의 위치를 확인하고,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 항해기록저장장치(VDR)를 회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베드컨스트럭터는 이날부터 약 10일 내외로 1차 심해수색 실시 후 승무원 교체 등을 위해 2월 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기항할 예정이다.

이후 몬테비데오에서 재차 사고 해역으로 이동해 2차 심해수색을 15일 내외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업체가 심해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동 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래정 기자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