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성분' 열풍, 아이소이가 디렉터파이를 브랜드 광고에 기용한 이유?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 및 각종 유해 물질로 ‘성분’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2019-04-15 온라인뉴스팀
특히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이 적은 순한 성분의 화장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자연 유래의 ‘착한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 성분 분석으로 유명한 유튜버 '디렉터파이'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톡톡한 홍보효과를 보고 있는 아이소이 역시 이러한 성분 열풍에 힘입은 마케팅의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아이소이는 ‘불가리안 로즈 오일’ 성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천연 유래 성분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은 브랜드다. 매년 아이소이 직원이 현지에 방문해 직접 공수한다는 이 오일은 3천 송이의 장미에서 단 1mL 추출되는 귀한 원료로 그 가격이 높아 ‘액체 다이아몬드’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또 아이소이의 ‘잡티세럼’은 불가리안 로즈오일을 함유한 자사 제품 중 단연 인기다. 피부 미백성분인 알부틴을 함유해 미백시너지 효과를 전할 뿐 아니라, 어성초 병풀 등 피부진정 성분을 함께 처방하여 환절기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소이의 잡티세럼은 올해 4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잡티세럼Ⅱ’로 새로이 출시됐다. 이번 잡티세럼Ⅱ는 불가리안 로즈 워터와 아이소이만의 화이트닝 특허성분을 추가해 피부개선 효과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런 아이소이는 화장품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디렉터 파이(본명 피현정)’를 내세운 TV·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공개하며 '성분에 집중한 화장품'이라는 홍보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피현정 씨가 워낙 화장품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기도 하지만, 보다 객관적인 화장품 성분을 분석하는 컨텐츠 제작자인만큼 선뜻 코스메틱 브랜드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디렉터파이가 출연한 광고 영상은 모두 ‘성분이 곧 효과’라는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
아이소이 관계자는 “아이소이는 ‘유해의심 성분 없는 건강한 화장품’을 모토로 전 제품 모두에 천연유래성분을 담아 피부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아이소이와 공통된 철학을 가진 피현정 디렉터와 함께 화장품 성분의 중요성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