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마감시황] 코스피, 6거래일 만에 돌아온 기관...나흘 만에 상승 1.7%↑

2019-04-29     배요한

[마켓뉴스 배요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해 매수강도를 키우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6거래일 만에 돌아온 기관은 27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 이상 상승했다.

코스피는 29일 전일대비 37.12(1.70%)포인트 급등한 2216.43에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과 27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833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운수장비(3.22%)와 의료정밀(2.90%), 전기전자(2.55%), 제조업(2.11%)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삼성전자(2.90%), SK하이닉스(1.78%), 현대차(2.58%), 셀트리온(1.89%) 등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8개였고 내린 종목은 288개였다. 보합은 53개 종목이었다. 동성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은 9.60(1.30%)포인트 상승한 750.60로 종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6억원과 401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 홀로 7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2.98%), 반도체(2.60%), 종이·목재(2.42%) 등이 상승한 반면 오락·문화(-0.39%), 건설(-0.33%), 인터넷(-0.2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0.06%)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2.14%), CJ ENM(1.18%), 신라젠(1.2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14개였고 내린 종목은 361개였다. 보합은 92개 종목이었다.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2%) 내린 11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