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음주운전 적발에 누리꾼 "누가 자식 교육 운운하나"

2019-09-07     김민수
사진=인디고뮤직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자 '고등래퍼' 등에 출연한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면허취소 수준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노엘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노엘은 과거 SNS에서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제원 의원은 아들의 잇단 논란으로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노엘은 자필 사과문을 쓰고 성매매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고등래퍼'에서 자진 하차 후 '쇼미더머니6'에 재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제원 의원이 청문회장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청문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누리꾼들은 "적어도 조국 딸은 음주운전은 안했다” “조국한테 뭐라 할 자격 없다", "청문회 때 누가 자식 교육을 운운하나"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