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극장가, 신작 개봉에도 관객 반응은 여전히 '싸늘'

2020-03-06     조정원 연예부 기자
사진=(주)팝엔터테인먼트

[조정원 연예부 기자] 신작들의 개봉에도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뜸 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박스오피스 1위부터 10위까지 누적 관객 수는 5만 3,335명이다.

이는 지난 4일과 비교해 4,109명 감소한 수치로, 주말을 앞두고 하락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5일 개봉한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이하 '더 보이 2')는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4,624명의 관객만이 '더 보이 2'를 관람했다. '더 보이' 1편은 지난해 5월 23일 개봉 첫날 1만 7,628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더 보이 2'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극장가를 통해 전편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밖에도 박스오피스 순위에 큰 변동은 없었다. 1위는 '인비저블맨', 2위는 '1917', 3위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정직한 후보'가 전날 대비 2계단 하락했으며, 오는 5일 개봉 예정인 '울프 콜'이 41계단 상승해 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