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전, 강남구 하나로 마트는?

2020-03-06     손해선
사진=손해선

 

오는 9일부터 출생연도에 따라 지정된 날에만 살 수 있도록 하는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른 변화에는 무엇이 있을까.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하나로 마트에 방문했다. 마스크 대란은 다 거짓인가 싶을 정도로 입구는 한산했다. 대신 곳곳에 붙어있는 공지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변경에 따른 마스크 공급 중단을 알리는 공지였다. 한 직원은 "마스크는 어제까지만 해도 판매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지난 5일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부터 줄이 길었고 마스크를 판매를 했으나, 갑작스럽게 공급이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입고되는 마스크의 양도 일정하지 않다"고 했다.

설명에 따르면 4일은 5천여 개 5일은 1천여 개 정도였으며, 이제는 그마저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끝으로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되는 9일부터는 구매가 가능한지 물었으나 "당분간은 들어오지 않는다. 정확한 입고일은 아무도 모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