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로나19로 연기 "게스트 및 관객 건강·안전 고려"

2020-03-11     조정원 연예부 기자
사진=(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조정원 연예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약 한 달 뒤로 연기된다.

지난 10일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이사회를 통해 기존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진행하기로 했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연기하기로 확정했다.

이사회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를 대표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제 게스트 및 관객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진지하고 신중하게 검토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일정을 연기하더라도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점검해 영화제를 진행하는데 있어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와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