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2021년 4월로 개봉일 연기 "안전이 최우선"

2020-03-13     조정원 연예부 기자
사진=유니버설

[조정원 연예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 세계보건기구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 선언으로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9번째 작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개봉일을 1년 뒤로 미뤘다.

13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제작진은 "전세계 모든 팬들이 다가오는 5월, 이번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인 점이 명백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북미 개봉일을 2021년 4월 2일로 그리고 전세계 모든 개봉일을 2021년 4월로 변경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개봉을 기다리셔야 하는 상황이 매우 실망스러우시겠지만, 모든 분들의 안전이 저희의 가장 중요한 최우선 고려 사항입니다. 개봉일 변경을 통해 전세계 모든 '분노의 질주' 패밀리들이 다 함께 이 시리즈의 새로운 챕터를 경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깊은 양해와 함께 내년 봄에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오는 5월 20일 대한민국에서 전세계 최초 동시 개봉 예정이었다. 또 영화 사상 최초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 콘서트 이벤트 'The Road To F9' 등을 진행하며 영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한국에서도 누적 관객 약 1,500만 명 이상을 동원할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개봉 연기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빈 디젤, 존 시나,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나탈리 엠마뉴엘, 그리고 헬렌 미렌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