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X박기웅, ‘치인트’ 이후 재회…티격태격 브로맨스 예고

2020-04-21     변진희 연예부 기자
사진=마운틴무브먼트

[변진희 연예부 기자] 배우 박해진과 박기웅이 드라마 '꼰대인턴'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유정선배와 백인호 캐릭터로 만나 화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드라마에서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MBC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코믹 오피스물.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린다.

극중 박해진은 극악한 꼰대 상사를 만나 인턴 시절을 험하게 보낸 후 이직, 라면계의 핵폭풍을 일으키는 핫닭면을 개발하며 단숨에 부장으로 승진한 가열찬 역을 맡았다. 가열찬은 외모면 외모, 품성과 실력마저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라면회사 최고스타 부장으로 승승장구하다 시니어 인턴으로 전 직장상사이자,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이만식(김응수 분)을 만나며 복수 아닌 복수를 펼치게 된다.

박기웅은 극중 가열찬이 다니는 라면회사의 대표이사인 남궁준수 역할을 맡았다. 회장인 아버지가 자신보다 가열찬을 더 인정하는데 격분해 나름 음모를 꾸미며 가열찬을 밀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인물이다.

박기웅과 박해진은 이미 잘 알려진 연예계 절친. ‘치인트’에서 찰떡 호흡을 선보인 두 배우는 '컷' 외침과 동시에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수다 삼매경에 빠질 만큼 서로를 챙기는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에 최근 공개된 비하인드 현장 컷에서도 박해진과 박기웅의 모니터 밖 절친 케미스트리를 짐작게 한다. 이와 관련해 '꼰대인턴' 관계자는 "보기만 해도 훈훈한 두 배우의 절친 케미스트리는 압도적이다. 극중 적으로 만난 열찬과 준수의 투닥거림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드라마의 핵심 키워드가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꼰대인턴'은 '그 남자의 기억법'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