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피버' 헤르미온느 코필드, 블레이크 라이블리·카야 스코델라리오 잇는 여성 히로인

2020-05-12     조정원 기자
사진=(주)팝엔터테인먼트

[조정원 연예부 기자] 영화 '씨 피버'의 신예 헤르미온느 코필드가 '언더 워터' 블레이크 라이블리, '크롤' 카야 스코델라리오를 이어 해양 재난 스릴러 영화 속 히로인으로 활약해 주목 받고 있다.

오는 13일 개봉 예정인 '씨 피버'는 망망대해의 바다, 미지의 생명체가 퍼뜨린 치사율 100% 열병에 감염된 선원들의 사투를 그린 해양 재난 스릴러다.

헤르미온느 코필드는 '씨 피버'에서 미지의 해양 생명체의 정체를 밝히고 감염을 막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시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주인공 시본이 과학자인만큼 미지의 생명체의 위협을 막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여성 주연의 해양 재난 스릴러 장르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식인 상어, 악어, 물고기 또는 천재지변 등 최악의 위기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위협에서 벗어나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위)영화

더욱 깊은 몰입감을 주기 위해서는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것은 필수다. 때문에 '언더 워터'의 블레이크 라이블리, '크롤'의 카야 스코델라리오 등 핫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던 배우들이 연기력을 입증하고 단독 주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영화 '청바지 돌려입기'로 데뷔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인기 드라마 시리즈 '가십걸'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세련된 이미지와 패션 스타일로 꾸준히 화제를 모았던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2016년 작품 '언더 워터'에서 바다 서핑 도중 상어의 습격을 받은 의대생 낸시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매력으로 단독 주연으로 영화를 이끌어나갈 힘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2019년 개봉한 '크롤'은 식인 악어와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영국의 드라마 시리즈 '스킨스'로 화려하게 이름을 알린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메이즈 러너'를 통해 액션 블록버스터 속 모습을 확인 시켜줬던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크롤'에서 온 몸을 던지는 열연으로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여기에 헤르미온느 코필드가 강렬한 여성 캐릭터의 계보를 이어 '씨 피버'에서 확실한 존재감으로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씨 피버'는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