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IG그룹, 3분기 매출 전년 比 29.4% 상승… 바이너리 옵션 금지 이후 최고 실적

2020-06-02     오진수 기자

[오진수 기자] 파생상품 전문 거래 업체인 IG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9.4% 상승해 2018년 8월 유럽증권시장위원회(ESMA)가 상품개입조치를 시행하며 바이너리 옵션을 금지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G그룹의 올해 2월 29일까지 3개월 간의 매출은 약 £139.8(약 2,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장외파생상품의 매출은 £135.2m(약 2,054억)에 달했다.
 
해당 매출은 유럽증권시장위원회(ESMA)의 2018년 7월 소액 투자자에 대한 바이너리 옵션 판매 중지 결정과, 동년 8월 시행한 차액결제거래(CFD) 판매 제한 이후 IG 그룹의 첫 성장세를 보여줬다.
 
유럽증권시장위원회(ESMA)의 제한조치 결정 이후 유럽연합 국가의 24개 규제 기관은 바이너리 옵션에 대한 판매를 영구히 금지했으며, 17개 기관은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