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OX] '반도', 개봉 첫날 약 35만 관객 동원…극장가 회복 신호탄

2020-07-16     조정원 기자
사진=NEW

[조정원 기자] 영화 '반도'가 극장가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반도'는 개봉 첫날 약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름 극장가에 의미 있는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반도'는 지난 15일 하루 35만 2,926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누락분 롯데시네마 제공)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반도'는 '남산의 부장들' 이후 176일 만에 최고 일일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남산의 부장들'의 오프닝 스코어 25만 2,059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오전 9시 기준 85.1%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 흥행 돌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는 물론이며, 2020년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해외 185개국 선판매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반도'는 국내뿐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도 동시기 개봉해 침체된 아시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