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현, '허지웅쇼' 출격! 센스 입담으로 '매력 포텐' 폭발

[조정원 기자] 배우 김강현이 '허지웅쇼'에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김강현은 22일 오전 11시에 방송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 코너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영화 '소리꾼'에서 함께 열연한 이봉근과 자리를 빛냈다. '흥행을 부르는 전문직 전문배우'로 소개된 김강현은 '소리꾼'에서 소리도 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노래 경연 프로그램 1라운드 탈락 이후로 노래를 끊었다. 소리도 안 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77년생인 그만의 동안 비결에 대해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즐겁고 유쾌한 얘기를 많이 하고, 동안 덕담을 나눈다"라는 이색적인 답변을 했다.

이에 이봉근은 김강현에게 "'소리꾼' 리딩 현장에서 처음 만나 긴장해 있는 저에게 '너무 힘줘서 하려 하지 말고 형들에게 기대라'고 말씀해주셔서 심쿵했다. 너무 좋은 선배다"라는 미담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DJ 허지웅은 김강현이 평소에도 의지하고 싶은 좋은 선배이자 동료라는 소문이 있으며, 이처럼 주변을 잘 챙기게 된 계기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강현은 "무명 생활이 길어서 아직도 TV에 나오는 제 모습이 신기하고 설렌다. 후배들을 보면 예전의 제 모습이 생각나 보듬어주고 싶다. 제가 먼저 베풀면 후배들도 내리사랑으로 무명인 친구들을 챙겨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전문직 전문배우라 불리는 비결에 대해 김강현은 "구마다 꼭 있는 얼굴이다. 옆집 오빠 같은 친근한 얼굴이어서 다양한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최근 엄마와의 에피소드를 담은 단편 영화의 대본을 준비 중이라는 김강현은 곧 단편영화 감독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강현은 청취자들의 쏟아지는 라이브 요청에 신승훈의 'I believe(아이 빌리브)'를 짧게 선보이며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청취자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김강현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김강현은 8월 MBC 시네마틱 드라마 'SF8' 시리즈 중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9월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에 출연하며 하반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