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현장] “세계에 위로+희망 전할 것”…고스트나인, 원대한 세계관 안고 출격(종합)

2020-09-23     백융희 기자
사진=손해선

[백융희 기자] 신인 그룹 GHOST9(고스트나인)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에 위로와 희망을 주겠다고 포부를 전한 고스트나인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스트나인(황동준, 이우진, 이신, 최준성, 이진우, 이강성, 손준형, 프린스, 이태승)은 23일 오후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PRE EPISODE 1 : DOO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MC는 박소현이 맡았다. 

먼저 이날 리더 손준형, 최준성, 이신, 프린스 등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연습을 하면서 데뷔를 기다렸다. 그런데 이렇게 데뷔를 하게 되는 날이 오니 설레기도 하고 실감이 잘 안 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할 수 있게 도움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모습, 멋진 모습만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사진=손해선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는 고스트나인만의 독특한 이야기의 프롤로그다. 고스트나인이 그리는 매력적인 세계의 시작으로 문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Think of dawn(띵크 오브 던)’은 고스트나인의 세계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다. 

이강성은 “퍼포먼스 부분에 신경을 썼다. 특히 멤버들 각자 파트에서 가사에 맞는 시그니처 안무 등을 한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고 아티스트 면모를 뽐냈다.

특히 고스트나인은 지구공동설에서 착안한 세계관을 통해 고스트나인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고스트나인은 소울메이트 캐릭터 GLEEZ(글리즈)와 함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황동준은 “글리즈는 텅 빈 지구 안에 사는 저희의 소울 메이트 심벌 캐릭터다. 앞으로 글리즈와 함께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 이신은 데뷔한 기분을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는 물음에 “꿈”이라고 답했다. 그는 “데뷔하는 게 꿈이었다. 그리고 이 무대에 선 것 자체가 꿈이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손해선

최진성은 “저는 ‘우물 밖 개구리’라고 표현하고 싶다. 원래 ‘우물 안 개구리’라고 하려고 했는데 준성이 형이 ‘이제 세계를 나가야 하니까 ’우물 밖 개구리‘라고 하라고 해서 그렇게 정했다. 우물 안에 사는 개구리는 우물로만 하늘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저는 이제 우물 밖으로 나온 개구리가 돼 모든 무대, 넓은 세계를 폴짝폴짝 뛰면서 열심히 하고 싶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손준형은 “지구공동설을 기초로 한 세계관으로 채택한 이유가 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게 때로는 환상일 수도 있다. 혹은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찾아 나가는 것이 고스트나인과 닮아있는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이우진과 이신은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소울메이트 글리즈와 어떤 고난과 역경도 헤쳐나가면서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세계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손준형은 고스트나인만의 차별점으로 ‘특별한 세계관’을 꼽았다. 그는 “이번 앨범은 저희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고스트나인 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스트나인은 “사람에게는 한계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매일매일 나아가고 성장하고 싶다. 특히 9명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을 모두 담고 있는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패기 있고 끈기 있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에너지 넘치게 나아가겠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