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김서원, ‘남사장 役 ‘능청+유쾌’ 매력의 소유자로 완벽 변신!

2020-10-09     백융희 기자
사진=JTBC

[백융희 기자]  배우 김서원이 ‘사생활’에서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에서 김서원(남사장 역)은 섬세한 내면 연기와 호일펌 헤어스타일로 독보적인 개성을 발산하며, 남사장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김서원은 극 중 전직 강력반 반장이었던 양인숙(윤사봉 분)의 남편으로 함께 돼지갈비집을 운영하는 엉뚱 매력의 소유자 남사장으로 첫 등장 했다.

출소 후 양인숙의 갈비집을 찾은 차주은(서현 분)의 빼어난 미모에 놀란 남사장은 특유의 사람 좋은 서글서글한 미소로 계란찜 서비스는 물론 인숙 모르게 투플러스 한우까지 챙겨주고, 이후 주은의 후견인이 되어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정 많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남사장은 주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중저음의 목소리로 근엄하고 진중한 모습을 선보이려 노력하지만, 오히려 코믹하고 능글맞아 보이는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부인인 양인숙과 끊임없이 티격태격하지만, 그녀의 말을 거스르지 않는 중년의 연하남 면모를 선보임으로써 코믹 능청스러움에 반전 훈훈함을 더했다.

이렇듯 김서원은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섬세한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남다른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에 천연덕스럽고 장난스러운 면모의 코믹함과 양인숙과의 티격태격 ‘아웅다웅 케미’로 극의 두 배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유쾌하고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이지만, 누구보다 차주은과 양인숙을 위해 헌신하며 돕는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인 김서원이 향후 보여줄 명품 연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