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동, 영화 '종이꽃'서 특별·아름다운 존재감 과시…안성기와 감동 선사

2020-10-30     조정원 기자
사진=여진엔터테인먼트

[조정원 기자] 배우 김세동이 영화 '종이꽃'을 통해 특별하고 아름다운 존재감 과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개봉한 '종이꽃'(감독 고훈)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세동은 극 중 노숙자 대표 강 씨 역을 맡았으며, 안성기와 극 중 국숫집 사장 장 선생의 장례문제로 초반에는 서로 대립하면서 후반에는 화합과 큰 감동을 준다.

김세동은 오랫동안 갈고 닦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노숙자 캐릭터의 재미와 감동을 살려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송어'로 데뷔한 김세동은 이후 영화 '복수는 나의 것', '연가시', '신의 한 수', '7번 방의 선물'을 비롯해 드라마 '하이에나' 등에 출연했다.

한편 '종이꽃'은 저예산 영화임에도 삶과 죽음에 대한 울림 있는 영화내용과 사람의 숨결과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로 실관람객의 높은 평점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