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술접대' 수사팀, 결국 기소

2020-12-04     박규민 기자
사진제공=뉴스1

[박규민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접대 대상으로 지목된 검사 출신 A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을 결국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사건 수사전담팀은 이르면 오는 7일 김 전 회장과 A 변호사, 검사 3명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은 술 접대 날짜를 지난해 7월로, 금액은 530여만원으로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술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지목된 7명 중 뒤늦게 합류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은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