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대전병원 간호장교들, 상금으로 마스크 기부...얼굴도 마음도 '훈훈'

2020-12-13     박규민 기자
‘육군

[박규민 기자]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대전병원 간호장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국군대전병원은 지난 11일 “간호장교 김지우·박포근·이지은·이윤호 중위가 ‘육군 군기 뿜뿜 콘테스트’에서 받은 상금으로 KF94 마스크를 구매해 지역 장애인 자립 생활시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네 사람은 육군본부가 주최한 '군기 뿜뿜 콘테스트'에서 코로나19 개인·부대별 방역수칙을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영상을 제작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으면 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기로 약속한 이들은 상금 전액은 물론 별도로 60만 원을 더 모아 마스크 1000장을 구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박포근 중위는 “어려운 이웃들이 이 마스크로 급격한 기온 차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겨울철을 안전히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