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김소연X유진, 극강 신경전 순간 포착…살벌한 맞대면

2020-12-15     조정원 기자
사진=SBS

[조정원 기자]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김소연과 유진이 살벌한 맞대면을 한다.

15일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진은 김소연과 유진이 서로 마주 앉은 채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오윤희(유진 분)가 천서진(김소연 분)을 식당으로 불러낸 장면이다. 25년 전 청아예술제 사건부터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은 공기마저 차갑게 얼려 버릴 듯 날 선 신경전을 펼치며 시선을 서로에게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이내 천서진이 깊은 충격 속에 빠져 불안한 눈빛을 드리운 데 이어, 오윤희는 눈물이 그렁한 눈으로 천서진을 쳐다보고 있다. 과연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두 사람 사이에 또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소연과 유진은 안방극장을 단숨에 집어삼키는 폭발적인 열연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소연은 가진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악행과 계략을 서슴지 않는 천서진 역을, 유진은 지독한 모성애와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헤라팰리스 입주에까지 성공한 오윤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생캐 경신'이라는 극찬을 얻고 있다.

이번 '강렬 신경전' 촬영에서도 두 사람은 점진적으로 쌓아올린 감정선을 한 번에 터트려내는 연기를 펼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극 중에서와는 달리, 오케이 컷 사인이 떨어지면 두 사람은 만면에 미소를 띠며 유쾌한 에너지를 가감 없이 발산, 냉기와 온기를 넘나드는 온도 차 매력을 뿜어냈다.

제작진은 "김소연과 유진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분석에서 비롯된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감정을 움직이게 만드는 배우들"이라며 "하은별의 모함, 배로나의 자퇴로 또다시 맞붙게 된 두 사람의 처절한 대립이 펼쳐질 15회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15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오는 18일 오후 10시에는 '펜트하우스' 14회, 15회가 재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