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CEO "중증 100% 예방"...변종 코로나에도 먹힐까?

2020-12-28     박규민 기자
파스칼

[박규민 기자]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100% 예방할 수 있다"며 백신의 성공을 자신했다.

소리오 CEO는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를 통해 "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성공 공식을 알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며 “필요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등장한 변이 코로나19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평균 예방률은 70.4%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95%)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94.5%)보다 면역 효과가 떨어진다.

다만 1회분 가격이 3~4달러 수준으로, 화이자 백신(19.5달러)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또 일반 냉장고에 보관이 가능해 오지로도 운반이 가능하다.

우리 정부도 1천만 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했으며, 이르면 내년 2~3월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