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신곡] “이별 같은 건 없다고 또 믿는 내게…‘사랑을 주세요’”…이윤오의 세레나데

2021-02-02     백융희 기자
사진=SPEEKER

[백융희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윤오가 대중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윤오는 2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My Funny Valentine(마이 퍼니 발렌타인)’ 타이틀곡 ‘사랑을 주세요’를 발표했다.

‘My Funny Valentine’은 이윤오가 평소 좋아하던 재즈 스탠더드 곡 ‘My Funny Valentine’을 오마주한 앨범으로 코로나19에 지친 많은 이들을 위로하는 사랑과 위로의 세레나데 곡이다. 이윤오가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사랑을 주세요’는 피아노, 첼로 연주와 이윤오의 보컬이 더해져 담백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시적인 가사와 유니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재즈 발라드곡은 이윤오의 또 다른 음악 세계를 만나기에 충분하다. ‘사랑을 주세요’라고 외치는 이윤오의 목소리는 따뜻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있는 그대로 풀어낸 가사와 그의 보이스 만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사진=SPEEKER

‘수많은 날들을 / 나조차 내게 / 지칠 만큼 난 / 이유도 알 수 없는 / 슬픔과 외로움에 빠져 너무 많은 너의 / 잊혀져버릴 찰나의 말들에 / 내 맘을 흠뻑 적시고 / 영원한 사랑을 빌며 /이별 같은 건 나에게 없다고 또 믿는 내게 / 사랑을 주세요 / 결국엔 다 사라질 순간뿐일지라도 / 사랑을 주세요 / 이런 나의 마음이 / 사랑이 사랑의 노래가 될 수 있게.. / 이런 나의 고백이 위로의 노래가 될 수 있게’

특히 이번 앨범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해 이윤오의 매력을 한층 더 살렸다. 이윤오의 목소리를 대중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에 집중,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 곳곳을 디렉팅해 눈길을 끈다.

항상 자신의 노래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이윤오의 목소리가 이번에는 어디까지 닿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