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부터 '영화'까지... '안중근 의사'로 뜨거운 '대한민국'

안중근 의사에 대한 문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바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가 영화 ‘영웅’부터 공연, 출판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거사 10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며 단일 작품으로는 최다 수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영웅’은 2022년 겨울, 9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강한 울림을 전할 예정. 여기에 청년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삶을 그려낸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하얼빈’은 지난 8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14년 동안 ‘안중근’ 역으로 무대를 이끌어온 오리지널 캐스트 정성화부터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까지 쟁쟁한 배우들의 특별한 호흡은 영화의 여운을 배로 끌어 올릴 예정.

특히, 한국영화 최초로 시도되는 현장 라이브와 당시의 시대를 완벽히 구현한 웰메이드 프로덕션은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오직 극장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문화계를 사로잡고 있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은 영화 ‘영웅’은 오는 12월 개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