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팔린 독일 최고 인기 카드?... ‘도이칠란트티켓’ 月 7만원으로 대중교통 무제한 사용

300만 장 팔려... 구매자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 다운되기도

2023-05-02     김재홍 기자
독일에서

[마켓뉴스] 독일에서 최근 출시된 교통 카드가 화제다. 독일 대중교통을 한 달에 49유로(한화 약 7만2200원)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도이칠란트티켓’이 그것. 

1일(현지 시각) 독일교통회사연합(VDV)에 따르면, 해당 카드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독일 철도 홈페이지가 다운되기까지 했다고 한다. 1일 현재, 300만 명이 해당 티켓을 구입해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교통회사연합은 기존 자치단체별 월 정기 교통카드 사용자 1130만 명이 도이칠란트티켓으로 갈아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자치단체 교통카드는 월 72유로(한화 약 10만6200원)다. 이에 연합 측은 500만 명이 넘는 신규 고객이 추가로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