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세... “국내 증시 당분간 박스권”

2023-10-05     박우진 기자
사진=네이버

미국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는 강보합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8 포인트(0.66%) 오른 2421.57다. 

앞서 전날 미국발 악재로 국내 증시는 급락했다. 미국의 연방 하원의장 해임 사건으로 정치적 불안과 함께 금융시장도 불안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국내 시장이 영향을 받았다. 이날 개장한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2.41%, 4% 급락했다. 코스피가 2% 이상 떨어진 것은 7개월, 코스닥이 4%대 하락한 것은 3개월만이었다. 이날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고금리 고물가 시대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에선 오는 11월초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가 나온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