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분석:미디어①]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등장

기사입력 : 2018-06-29 00:05:00
[마켓뉴스 박수연 기자]
미디어 산업의 구조적 재편

미디어 산업은 인터넷 기반의 스트리밍으로 수렴하고 있다.

미디어는 과거 필름 형태의 영화에서 출발해 전파 형태인 방송으로 진화했다. 이에 따라 상영관에서만 접할 수 있던 영상 미디어는 집안으로 침투하면서 공간의 제약을 극복했다. 그리고 다시 양방향성을 갖춘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미디어는 또 한번의 진화 과정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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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진=하우스오브카드

스트리밍을 통한 재생으로 실시간 방송이 가졌던 시간의 제약이 사라졌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집안에서 손안으로 미디어 영역을 확장되면서 공간의 제약을 한번 더 뛰어넘었다. 미디어를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유튜브 이어 넷플릭스, 글로벌 시장에 등장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의 속성 상 글로벌 규모의 서비스 출현은 필연적이다. 구글, 페이스북, 우버, 에어비앤비 등 미국에서 시작된 수많은 인터넷 서비스는 이미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디어 역시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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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스트리밍으로 진화

지난 2005년 등장한 유튜브는 동영상 공유라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개인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면서 글로벌 플랫폼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였다.

지난 2009년 출시된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영화·드라마와 같은 보다 고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미국 시장을 넘어 2016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또 하나의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 재편을 통해 지배적인 사업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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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랫폼 출현은 필연적

지금까지 미디어 산업은 국가 별로 파편화된 형태를 유지해왔다. 방송 서비스의 사회적·공익적 측면과 함께 공공자원인 주파수를 사용하는 관계로 국가 차원에서 산업을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보도와 같은 민감한 영역은 향후에도 국가별로 독자적인 형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 목적의 미디어 영역은 인터넷을 통해 서서히 글로벌 시장에 편입되고 있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OTT 사업자는 강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세계 시장에 침투하면서 기존 파편화된 시장을 자신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과정에 있다.

박수연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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