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인사예고제' 9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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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인사예고제' 9월 시행
  • 조기성
  • 승인 2018.09.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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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해양경찰서)
(사진=울산해양경찰서)

[마켓뉴스 한기범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울산해경 개서 이래 첫 ‘인사예고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인사예고제’는 인사발령에 대한 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인사에 실제로 반영하는 제도로, 인사문제에 대한 불만을 불식시키고 공정한 인사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하태영 서장은 취임 후 직원들에게‘공평과 공개’의 인사원칙을 천명하고 울산해경 전 직원이 같은 눈높이에서 비전과 업무철학을 공유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인사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알 수 있는 신뢰의 인사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인사일정과 인사대상, 승진과 전보, 직위 발탁에 대한 원칙을 사전에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통한 인사시행으로 잡음과 형평성 시비를 차단, 업무의 연속성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조직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9월 인사시기부터 적용된다.

울산해경은 “앞으로는 인사철이 되면 언제 있을지 모를 부서 이동가능성으로 인한 근무의욕 저하, 갑작스런 인사단행으로 인한 불신감 초래 등 내부결속력을 저해하는 부정적 요인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태영 서장은 “수직적 인사에서 수평적 인사체계로 개선해 예측가능하고 만족하며 수용할 수 있는‘인사예고제’를 통해 울산해경 전직원이 국민을 위한 치안서비스와 구조역량에 집중하고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투명한 인사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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