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년만에 '금리인상' 기준금리 1.75%

기사입력 : 2018-11-30 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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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이선아 기자] 한은 금통위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p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6년5개월만에 첫 금리인상이 단행된 이후 1년 만에 추가 인상이 이뤄지게 됐다.

저금리 장기화로 가계빚은 어느덧 1500조원을 넘어섰고, 불어난 자산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집값 급등 등 과열양상이 빚어지게 됐다.

그사이 미국의 금리인상 가속화로 지난 3월 10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역전된 한·미 금리차는 0.75%p까지 벌어졌고 다음달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금리차가 1.00%p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한은은 올해 금리를 결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금통위에서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가계빚 문제도 급한데다 금리차 확대도 우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관계자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 금융·경제상황,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선아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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