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혼돈의 형제 모의고사로 안방극장 웃음폭탄! 적수 없는 '일요일 예능 강자'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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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혼돈의 형제 모의고사로 안방극장 웃음폭탄! 적수 없는 '일요일 예능 강자' 증명
  • 유예원
  • 승인 2019.03.1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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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 2일 영상 캡쳐
사진= 1박 2일 영상 캡쳐


[마켓뉴스 유예원 기자] '1박 2일' 혼돈의 형제 모의고사가 안방극장에 다이내믹한 웃음탄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박 2일 시즌3' 코너 시청률은 14.4%(전국)를 기록,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적수 없는 일요일 예능 강자' 타이틀을 증명했다.

한편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은 MBC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 평균 6.2%(1부: 4.8%, 2부: 7.6%), MBC '궁금한남편들의일탈궁민남편' 3.9%, SBS '런닝맨' 평균 5.8%(1부: 4.8%, 2부: 6.7%), SBS '동거동락인생과외집사부일체' 평균 9.2%(1부: 7.2%, 2부: 11.1%)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지난 10일(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김성/이하 1박 2일)에서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인턴 이용진이 전라남도 고흥에서 펼치는 '타임머신 타고, 고흥!'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날 멤버들은 '외계인을 찾아라'에서 '우주인 골든벨', '인형 뽑기', 역대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형제 모의고사'까지, 릴레이 게임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그 중 이 날의 백미는 단연 기상 미션으로 치른 '형제 모의고사'였다. 1교시는 오디오 영역으로 녹음기에 담긴 다른 멤버의 목소리를 듣고 그가 누구인지 맞히는 것. 이에 멤버들은 "너무 쉬운 거 아니냐?"며 반색, 서로의 조기 퇴근을 미리 축하했지만 이들에게 불어 닥칠 후폭풍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쉬울 것이라는 멤버 모두의 예상과 달리 녹음기에는 "허~"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문지방에 걸려 넘어지는 소리가 담겨 있는 등 첫 문제부터 난코스였던 것.

이후에도 코 먹는 소리, 음식을 섭취하는 소리, 코 고는 소리 등 도저히 정답을 유추할 수 없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귀 기울일수록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연이어 나오자 멤버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급기야 김종민은 자신의 딸꾹질 소리가 나왔지만 정작 자신은 맞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이처럼 오답 퍼레이드가 난무한 상황 속 멤버들은 온 몸의 신경 세포를 총동원해 녹음기에 집중했고 남다른 추리력을 발동시킨 차태현-정준영이 조기 퇴근의 영광을 누렸다.

이와 함께 진행된 '형제 모의고사' 2교시는 비디오 영역으로 멤버들은 다른 멤버의 신체 일부를 보고 그가 누구인지 맞춰야 했다. 이번 미션 역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高)난이도를 자랑했고 누군가의 확대된 동공 사진을 시작으로 목젖 사진, 가슴 사진이 줄줄이 등장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준호-데프콘-김종민이 자신의 일부를 맞추며 짜릿한 쾌감을 만끽하는 등 이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빅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윤동구-인턴 이용진이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앞서 이뤄진 '방어잡이 레이스'에서 심장 쫄깃한 추격전으로 결성됐던 '방어 브라더스'. 이번 여행에서 유독 빛나는 하드캐리(?)로 하위권을 맴돌던 두 사람은 마지막 미션까지 함께하게 됐고, 서로의 목에 수작업으로 만든 조개 목걸이를 만들어 주는 윤동구-인턴 이용진의 귀염뽀짝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광대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 날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1박 에이스 정준영 체력왕! 못하는 게 없는 지니어스 정", "동구-용진 방어 브라더스 케미짱이네",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멤버들 모두 대체불가" "오늘 게임 잼났어요", "지금까지 이런 게임은 없었다~ 완전 신선", "윤동구-이용진 모두 매력남+볼매남"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거머쥐고 있다.



유예원 기자 yeyewon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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