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률 작가 개인전 'On Even-ness' 백아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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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률 작가 개인전 'On Even-ness' 백아트서 개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4.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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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e and seek, 2019, Oil on canvas, 145x112cm
Hide and seek, 2019, Oil on canvas, 145x112cm

 

[마켓뉴스 ] 백아트 서울(Baik Art Seoul)이 박경률 작가의 개인전 'On Even-ness'를 오는 5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박경률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영국 유학 시절을 기점으로 변화한 자신의 회화 형식을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다루는 회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 연출방식에 주력했다.

유기적 형태들의 자유로운 배치로 화면의 생명력을 더욱 고조시키면서 실제 캔버스 주변의 공간까지 적극적으로 자신의 회화로 활용하고 있다. 즉 전시장 전체에 설치된 다양한 오브제들은 회화의 일부로서 작용한다. 전시 제목 'On Evenness'는 자신의 작업을 회화, 조각, 오브제 등의 장르적 구분을 두지 않은 다양한 시점으로 오로지 온전한 이미지로서 파악하게 만든다.

 

 

 

 

 

전시 공간은 세 개의 층으로 나뉜다. 1층에는 온전한 평면 작업으로서 집중해 관람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배치했고, 2층은 벽면에 설치한 캔버스들을 포함하여 전체가 하나의 설치 작업처럼 보이기도 하고 평면으로부터 확장된 회화의 공간처럼 보이기도 한다.
3층은 큰 창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을 활용하여 빛의 유입 정도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드로잉을 설치했다. 이는 거대한 캔버스 속에서 전면을 다루며 이미지를 채웠던 작업 방식이며 관객들의 동선과 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작가는 화면 속에서 배치하는 이미지와 확장된 실재 공간 속에서 배치하는 이미지를 같은 회화적 제스처로 보며 ‘조각적 회화’를 구사해 왔다.

박경률 작가는 2013년도에 홍익대학교 회화과 석사 졸업 후 다양한 전시 활동을 하던 중 영국으로 유학, 2017년 Chelsea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Fine Art 석사 졸업 후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 송은미술대상, 2017년 북서울미술관 '도시,
도시인(City and the People)', 2016년 두산갤러리 '보기위해 눈을 사용한 일(Using the Eye in order to See)' 등의 기획전시에 선정되었으며, 2018년 런던 Lungley gallery, 2017년 SIDE ROOM, 2014년 커먼센터, 2013년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등에서 꾸준히 개인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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