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답게 맞았다 VS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 차오름VS양호석 바라보는 네티즌 반응은 싸늘 "싸우든 말든 알아서...."
상태바
"남자답게 맞았다 VS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 차오름VS양호석 바라보는 네티즌 반응은 싸늘 "싸우든 말든 알아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4.26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차오름 (우)양호석 (사진=차오름 양호석 인스타그램)
(좌)차오름 (우)양호석 (사진=차오름 양호석 인스타그램)

[마켓뉴스 김민수 기자] 오늘 오전 내내 실시간 검색 상위권을 기록한 차오름과 양호석. 결코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이나 사건 사고면에 넣어야할 한 폭행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당사자인 두 사람은 마치 뒤에 서서 서로 말질이라고 하듯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만 자신의 심경과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이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오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차오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눈이 퉁퉁 부은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차오름은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며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한다”고 썼다. 이어 “많은 분이 걱정해주시는데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같은 건 일체 없었다”며 “남자답게 그냥 맞은 것 뿐이고 일체 손 한 번 뻗은 적 없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새벽 4시경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차오름은 안와골절, 코뼈함몰 등으로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상태다.

양호석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겼다. 양씨는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한다”며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본다”며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한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국민 대다수는 둘다 뉘신지 모르겠으니 둘이서 싸우든 말든 알아서 하세요", "이제 일반인들 싸움도 기사가 되는구나. 어제 1층 아파트 입구에서 아이들 둘이 싸우던데.."라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두 사람의 SNS 전문글이다.

■차오름 SNS 글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 보고 많은 분들께서 위로의 말씀과 안부 연락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단 너무 죄송하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로 돌아가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선수 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호석 SNS 글

“집중. 가끔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됩니다!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합니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봅니다!”

■차오름 SNS 글 두번째

“많은 분들이.걱정해주시는데 걱정해주셔서.감사합니다

진실은 조사후에 무조건 밝혀질것이고 몸싸움 까불었네 들이댔네 일체없었고 남자댭게. 그냥 맞은것뿐이고 일체 손한번뻗은적없습니다.

제가맞을만한짓 해서 맞았다고하시고 인테리어에서 뒷돈.돌렸다하시는데 그런일절대없었고 원하신다면 어떤식으로든 다밝혀드릴수있습니다 양호석선수께서.공식입장 발표하신다고하는데 저도 그렇게하도록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김민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