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타, 국내 대기업 및 외국 대형카지노 오퍼레이터 등 20곳 공개입찰 초대장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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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타, 국내 대기업 및 외국 대형카지노 오퍼레이터 등 20곳 공개입찰 초대장 발송
  • 배요한
  • 승인 2019.05.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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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배요한 기자] 마제스타의 카지노 사업부문 매각 작업이 본격 막이 올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마제스타는 최근 다수의 인수 후보자에게 공개입찰경쟁을 위한 초대장(Invitation letter)을 발송했다.

마제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제주도 카지노 허가권은 신규 발급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 희소성만으로도 인수 후보자들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카지노 업계는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매각을 통해 과거의 활력을 되찾을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복수의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마제스타 카지오 사업부문 인수후보자 군에는 대형 카지노 오퍼레이터, 대기업 계열회사 군, 소셜 카지노 업체, 기타 기업 컨소시엄 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카지노 오퍼레이터는 기존 사업을 통해 터득한 마케팅 노하우와 고객관리 운영 전략 등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하며 “대기업 계열 회사는 호텔에 카지노를 연계한 마케팅 강화가 가능해 사업적 시너지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셜 카지노 업체는 온·오프라인 카지노를 통해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제스타는 5월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카지노 사업 부문 분할 및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제이테크놀로지와의 합병을 통해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마제스타 관계자는 “매매거래정지 상태인 마제스타는 카지노 매각 및 체질개선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상장유지를 통해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대주주인 NHT컨소시엄 및 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요한 기자 superb.yoh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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