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마약 논란 비아이와 결국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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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마약 논란 비아이와 결국 '계약 해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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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전 멤버 승리(왼쪽)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비아이(맨 오른쪽)의 모습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왼쪽)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비아이(맨 오른쪽)의 모습

[마켓뉴스 김민수 기자]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B.I·본명 김한빈)가 마약 의혹에 휩싸이며 팀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비아이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YG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A와 나눈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면서 마약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경찰이 아이콘의 마약 구매 의혹을 알고도 소환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비아이는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마약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비아이는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면서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 팬들과 멤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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