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I, '바이오 코리아 2017'서 화두로 부상

기사입력 : 2017-04-13 14: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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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마켓뉴스 한승균 기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바이오산업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12일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7’에선 4차 산업 핵심인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AI’가 주를 이뤘다. ‘바이오 코리아 2017’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헬스케어 분야 콘퍼런스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병원 등 관련 업계 550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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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IO KOREA 2017 공식 홈페이지)

서울아산병원은 ‘헬스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를 선보였다. 이 인프라는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 등 정보를 한데 모은다. 통합된 정보들은 연구자나 의료진에게 공개된다. 이들은 정보들을 기반으로 창업하거나 AI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정밀의료 정보뱅크 플랫폼’을 내놨다. 임상, 의료영상, 유전체, 의료검체 정보를 플랫폼에 담았다. 정보들은 연구에 맞게 비식별화된다. 비식별처리된 정보는 제 3자 제공 등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다. 병원은 정보들을 신약이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다.

이형배 삼성서울병원 연구지원실장은 “4차 산업혁명 성공 여부는 데이터에 있다”며 “다양한 의료정보를 정제해 기업에 제공,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생태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은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뇌척수액 분석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혈액으로 적혈구, 백혈구 수치와 종류를 분석한다. 뇌출혈부터 말라리아 감염 여부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고려대학교 의료기술 지주회사 내 ‘바이오젠텍’이 개발했다.

아주대병원은 AI기반 응급중환자실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 서비스는 환자 질병정보, 생체데이터를 토대로 심정지나 폐혈증 여부를 최대 3시간 전에 알아낸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핵심인 데이터 처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의료비용 절감, 서비스 수준 제고는 물론 지속할 수 있는 헬스케어 산업 발전모델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균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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