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이슈] 통일시대 의료를 준비하자

기사입력 : 2018-06-12 00:17:45
[마켓뉴스 박세연 기자]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곧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남북 공존의 시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본격적인 남북 교류가 임박했고, 경제·산업·사회·의료 등 분야별 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1945년 남북 분단 이후, 현재 한반도는 상이한 질병구조와 보건의료체계하에 보이지 않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만일, 통일이 갑작스럽게 이뤄진다면 재정적, 사회적으로 큰 위기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통일 후에도 사회적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남북한 교류 과정에서 보건의료 영역을 통해 체제적 긴장관계에서 벗어나 빠른 화해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상호 적대적인 분단체제에서 화해 분위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건강한 통일 조국을 위해 보건의료 영역에서의 지원과 협력의 노력이 시급하다.

보건의료 영역은 남북한 통합과정에서 체제적 긴장관계에서 벗어나 빠른 화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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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lipartkorea

남북보건의료협력을 위해서는 북한의 의료 현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북한 보건의료서비스 전달체계, 정책 및 행정 조직, 인력 현황 및 양성체계 등 북한의 보건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국제기구 보고서와 북한이탈주민 조사 등의 최신 자료를 분석해 북한의 질병구조와 주요 질병부담을 살펴야 한다. 이를 보건의료 분야의 대북지원 전략과 연계해 통일을 대비한 남북 간 보건의료 협력의 정책적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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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에서 북한의 열악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 의료현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먼저 국제사회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영유아 및 산모 보건과 같은 시급한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고 감염병 문제에 대한 공조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년 발표하는 북한이탈주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지원수요 중 1순위는 의료적 지원이다. 남북 간 상황은 통일 보건의료체계에 이념적 가치보다는 사회적인 동의와 합의를 이끌어 내는 충분한 과정만 있다면 가장 빠른 통일체제로 갈 수 있는 점임을 인식해야 한다.

남북의료협력을 위한 방안으로 검토 중인 남북 보건의료협정이 현실화되면 제약공장, 의료물품 공장, 병원 등 보건의료 인프라를 지원하는 현지의 역량개발을 이루고 교류협력을 통한 의료인력 수준을 동질화 될 것이다. 남북의 문화와 제도적 차이에 있어서도 통합의 기반을 마련해 통합과 한반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 통일의료-남북한 보건의료 협력과 통합 (저자, 신희영 이혜원 안경순 안형순)

박세연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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