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포기한 두 창업자,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 개발하다"

기사입력 : 2017-11-09 1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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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디블록 제공
[마켓뉴스 정슬기 기자]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정보 플랫폼'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을 창업한 두 의사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치과의사였던 고우균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이자 의료 빅데이터 분석전문가였던 이은솔은 의료현장에서 겪은 의료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메디블록(MEDIBLOC)'이라는 스타트업을 공동 설립했다.

메디블록은 불완전한 의료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로 완성된 '의료정보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디블록이 개발한 이 플랫폼을 통해 의사들은 정확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환자들은 전문화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또 연구자들은 이를 사용해 전세계 모든 지역의 의료정보와 필요한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수집할 수 있고, 병원들도 간편하게 디지털 의료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의료서비스와 기기로부터 생성된 모든 의료정보는 블록체인 안에서 안전하게 저장되고 보호된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기술로, 이는 분산 데이터베이스의 한 형태다. 지속 생산되는 데이터 기록을 참여자가 동시에 공유함으로써 데이터 위변조 가능성도 방지할 수 있다.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특징은 투명성과 보안성, 신뢰성이다. 이런 특징들 때문에 블록체인은 여러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역시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들은 모든 거래에 있어 암호화되며, 공공 거래장부에 기록되고 모든 참여자들이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메디블록 관계자는 "메디블록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정보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개발자들과 의료진들은 통합된 의료정보를 활용할 수 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메디블록이 제공하는 데이터 I/O와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자동보험청구심사 및 스마트알림, 개인건강관리비서 등 미래형 의료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며 "이외에도 정보를 사용하는 환자용 앱(App)과 정보를 기입하는 의료진용 앱을 별도로 구축해 손쉽게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슬기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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