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텔레콤, 자영업자 활용할 빅데이터 고도화한다

기사입력 : 2017-09-01 09:43:00
[마켓뉴스 한기범 기자] SK텔레콤이 자영업자들이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 편의성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자영업자나 전통시장, 소규모 사업장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국내 첫 민간 빅데이터 개방 사례인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했고, 지난 6월 말 기준 1만1,000건을 돌파했다.

지난 2013년 10월 첫 개방 이후 4년째를 맞고 있는 '빅데이터 허브'는 최초 10건으로 시작한 공개 데이터가 867건으로 확대됐다. '빅데이터 허브'를 통해 ▲배달업종 이용 분석 ▲치킨집 이용 분석 트렌드 등 기초자료가 제공된다. 현재는 자영업자들의 업황 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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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허브 이용 관련 그래프 / SK텔레콤 제공
예를 들어 치킨집 창업 희망자의 경우, ‘빅데이터 허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치킨집 이용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치킨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점칠 수 있다.

또 치킨집 사장님들도 요일/성/연령대별 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효과적인 영업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사이트내에서 시각화 분석이 가능해 빅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지오그래픽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인 ‘지오비전’(Geovision)의 유동인구 등 각종 시장정보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내·외국인 관광객 분석 ▲교통·복지 사각지대 분석 ▲창업 지원·상권 분석 ▲범죄예방·CCTV입지분석 등 약 80여 개의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국내 1위 내비게이션 ‘T맵’도 착한 빅데이터 활용에 함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차 통행 곤란구역’ 안내를 하고 있다. 서울시내 1800여 개의 골목길 등에 안내 종료 시 “소방차 통행 곤란구역이니 주차를 삼가달라”는 안내가 나오는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허일규 SK텔레콤 본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자영업자 지원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자영업자들의 빅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 증대에 집중해 대기업 자영업자 상생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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