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편의점 시대 온다"··· 소상공인 점주들, 인건비 비교 '고민'

기사입력 : 2017-11-27 0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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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마켓뉴스 오해영 기자]
무인 편의점 시대가 오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아직 편의점 무인점포 대부분은 시범 운영되는 단계지만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앞두고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것. 편의점 점주들은 아르바이트 인건비 인상분을 떠안고 계속 운영할지와 무인점포로 변경할지에 대한 기로에 선 것이다.

27일 편의점 CU(씨유)가 모바일 기반의 셀프 결제 앱(App) ‘CU Buy-Self(이하 CU 바이셀프)’를 개발했다.
BGF리테일은 ‘CU 바이셀프’를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차후 무인점포 실현의 발판으로 삼는다. ‘CU 바이셀프’ 앱을 실행해 점포 곳곳에 비치된 고유 QR코드를 스캔한 후,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주류, 담배 제외)의 바코드를 고객이 직접 스캔하고 구매 수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상품을 고른 후에는 앱에서 결제까지 가능하다.

CU(씨유)는 해당 서비스를 지난 20일부터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플레이뮤지엄 내에 위치한 CU 판교웨일즈마켓점(성남시)에서 테스트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 내 전국 CU(씨유)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경기도 부천지역의 한 편의점 가맹점주는 "야근수당까지 합하면 최저임금이 사실상 1만원에 육박한다"며 "인건비 부담이 준다면 매출이 줄더라도 무인 점포가 오히려 나을지도 몰라 시범운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BGF 이은관 경영혁신팀장은 “’CU 바이셀프’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점포에는 인건비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는 보조적 결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이지만, 차후 스마트 도어, 스마트 CCTV와 연계해 무인편의점을 실현하는 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해영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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