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스토리] 그리운 옛 추억이 물씬 '양평물맑은시장'

기사입력 : 2017-12-05 09:40:00
[마켓뉴스 황지유 기자] 공기 좋고 물 좋은 양평의 친환경 농산물

경기의 3대 장이자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양평물맑 은시장(이하 양평시장)은 상설시장 겸 오일장으로 넓은 공설 주차장에서 제법 큰 규모의 장이 매월 3, 8, 13, 23, 28일에 열린다. 이 시장은 점포 수가 400여 곳에 달하며 특산물로는 산나물, 은행 등이 있다.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가 특히 활발한 양평시장에서는 양평에 있는 30여 농가가 참여해 정성껏 재배한 친환경농산 물만을 판매한다. 이곳은 서울에서 차로 50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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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특산품 ‘청해식당’ 선지국, ‘몽실식당’ 도래창, 수수부꾸미 – 친환경농산물 #즐길거리 야시장, 친환경 농산물, 라디오방송 주변 관광지 두물머리 세미원 #찾아가는 길 서울지하철 중앙선 양평역 1번 출구 도보 10분거리 자료 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평시장은 그야말로 ‘옛날 시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시장 한편에서는 골동품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오래된 뻥튀기 기계가 돌아가고 있고, 이제는 그자취를 감춘 ‘장돌뱅이’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시장 중앙에 펼쳐진 먹거리 골목에는 어린 시절 즐겨먹었던 핫도 그와 찹쌀도너츠는 물론 부침개, 수수부꾸미, 족발, 잔치국수 등이 즐비하다. 제법 큰 규모로 열리는 양평시장은 그저한 바퀴 휘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그리운 옛 추억이 떠오르곤 한다.

양평시장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는데, 장이 서는 날이면 시장 상인들과 양평 주민들이 방송을 진행한다. 시장을 거닐면서 듣게 되는 이 라디오 방송은 시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또 매주 토요일마다 시장 거리에서는 열차 모양의 야시 장이 열린다. 야시장에는 벼룩시장과 함께 열차 모양으로된 각각의 부스에서 공예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각종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양평 여행의 필수코스 ‘두물머리’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선지해장국 맛집으로 아주 유명한 식당이 있다. ‘청해식당’은 소박하고 작은 식당이지만 30년의 내공을 지니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곳이다. 조금 더 특별한 별식을 맛보고 싶다면 양평역 1번 출구 건너편에 있는 ‘몽실식당’의 도래창도 좋겠다. 돼지 특수부위인 도래창은 먹을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 흑돈 스테이크 역시 인기가 좋다.

양평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할 곳, 바로 남한강과 북한강의두 물줄기가 만나는 두물머리다. 두물머리는 봄가을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는 강렬한 황홀감을 선사하며, 400년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와 황포 돛배로 그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맞은편에 있는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 여름이면 사람 키만큼 자라 올라 연못을 가득 메운 연꽃들이 연못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두물머리는 양평물맑은시장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20km)에 있다.

양평물맑은시장은 서울지하철 중앙선 용문행 열차를 타고 양평역 1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홈페이지(http://ypsijang.co.kr)를 참고하면 시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나와 있다.

황지유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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