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남아공, 수프에 빠지다

기사입력 : 2017-12-15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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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lipartkorea
[마켓뉴스 한기범 기자]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수프제품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최근 남아공에서 수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남아공 수프 판매 총액은 전년 대비 9%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업계에서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고 소득 수준이 높아진 남아공 소비자들 사이에서 편리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프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남아공 시장에서 판매 중인 수프제품 가운데 치킨수프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기 수프, 채소 수프 순으로 조사됐다. 수프제품의 가격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약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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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TRA 홈페이지


유통경로는 올해 전체 판매량의 64%가 대형유통망에서 판매됐으며, 편의점 같은 소규모 매장 판매량은 전체의 11%, 개인 영업의 식료품점 판매량이 8%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남아공 수프제품 판매량의 연평균 성장률은 4.7%를 기록했으며, 판매총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10.7%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공 수프제품 브랜드 점유율은 유니레버(Unilever)의 자회사 크노르(Knorr)가 전체 수프제품 판매에서 50%를, 다음으로 마스 아프리카(Mars Africa)의 로이코(Royco) 브랜드가 점유율 16%, 픽앤페이(Pick n Pay) 자체 브랜드 제품의 점유율은 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음식 중 국물요리는 현대인이 선호하는 편리한 제품 형태로 남아공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강에 좋은 성분으로 만들었고 조리법도 간단하다는 이미지를 강조해 마케팅한다면 건강을 중시하는 남아공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한국 제품이 현지시장에 진출하는 경우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대형유통망의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먼저 선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 "현지 수입업체를 통해 수출할 경우 이 업체가 수입허가 절차를 처리하기 때문에 직접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다"고 덧붙였다.

한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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