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WB "내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6.7% 전망"

기사입력 : 2017-12-17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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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lipartkorea
[마켓뉴스 박수연 기자] 내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6%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최근 세계은행(WB)은 2018년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6.7%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정부도 "내년 베트남 GDP 성장률 목표는 6.7%"라면서 "정부는 GDP, 수출, 물가상승률 등 모든 사회·경제 지표에서 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6.41%를 기록했으며, 산업 부문별로는 제조업 12.7%, 호텔외식업 9%, 건설업 8.3%, 소매유통업 8.1%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업계에서는 "베트남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가 내년에 회복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8년 베트남의 수출 호조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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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트라 홈페이지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World Economic Outlook)를 통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선진국들의 경제가 경기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또 현지업계 전문가들은 "2018년 아세안 역내 관세 철폐와 소비자 대출 증가 등으로 베트남 내수시장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재정감독위원회도 "지난 7월 경기 부양을 위해 베트남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주택, 자동차, 소비를 위한 소비자 대출 규모 역시 연초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베트남 소비시장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난 11월 베트남 총리는 관광산업 발전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해 30조 동(약 13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결의안(Decision 1861/QD-TTg)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다낭, 냐짱, 푸꿕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고, 호텔·리조트 등 국내외 건설 투자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2018년에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경제기관들은 내년 베트남 경제에 대해 6% 중반대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수출 지향 제조업의 성장 지속과 견고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세, 소비 시장 규모 확대, 주요 산업 부가가치율 증대 노력 등은 내년도 베트남 경제성장의 중요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도 베트남 경제 대외 리스크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출·투자 둔화가 꼽히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요인들이 2018년 베트남 경제성장 발목을 잡지 않도록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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