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스토리] 경주중앙시장, 먹거리·살거리·즐길거리 '한가득'

기사입력 : 2018-01-10 09:10:00
[마켓뉴스 황지유 기자] 경주의 맛이 한데 모인 ‘경주중앙시장’

천년고도 경주시에서 100년 이상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경주중앙시장은 700여 개 점포, 2000여 명의 상인들이 활발히 영업 중인 지역 최대 전통시장이다.

최근에는 시장의 오랜 역사를 관통하는 맛집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짐에 따라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먼저 경주 대표 특산품인 황남빵의 원조를 만나볼 수 있다. 달콤한 소를 넣어 오븐에 구워내는 황남빵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특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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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특산품 우엉김밥, 소머리국밥 – 황남빵, 문어#즐길거리 청년몰 ‘다온나’ 마켓, 야시장#주변 관광지 불국사, 첨성대, 안압지#찾아가는 길 경주역과 경주터미널에서 도보 5~10분#자료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주중앙시장 하면 떠오르는 것은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말아주는 ‘김밥’이다.
최근 유행하는 소위 ‘프리미엄 김밥’처럼 내용물이 화려하지 않지만, 매일 새벽마다 직접 모든 재료를 준비해 만드는 경주중앙시장 김밥은 어린 시절 소풍에서 먹는 ‘엄마표 김밥’을 떠오르게 한다.

갓 튀긴 통닭에 마늘을 듬뿍 올리는 ‘마늘치킨’ 역시 경주중앙시장의 명물로 유명하다. 시장 내 닭골목에 위치한 통닭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늘치킨은 식어도 맛이 변하지 않고 오랫동안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기 때문에 포장 구입후 경주의 관광명소를 배경 삼아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올해 4월 개장한 ‘경주중앙시장 야시장’은 경주의 밤을 책임지고 있는 ‘야식 특화골목’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리훈제구이부터 떡볶이, 납짝만두, 불닭발, 어묵, 막창, 케밥, 스테이크, 고갈비, 닭꼬치, 빈대떡, 초밥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경주주앙시장은 경주역과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경주고속버스터미널 등 세 곳의 대중교통 정착지 모두에서 1km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 5~10분 정도면 충분하다.

튼튼한 두 다리만으로도 충분한 경주여행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경주여행을 경험해봤을 정도로 경주는 그 어느 고장보다 풍부한 관광 명소와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내에서 약 20km 떨어진 불국사, 석굴암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관광지가 반경 3~4km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도보 혹은 자전거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주중앙시장과 가장 가까운 관광지는 대릉원과 첨성대다. 시장에서 식사를 마친 후 500m 거리의 대릉원과 바로 옆에 솟은 첨성대를 들르는 코스를 추천한다. 첨성대를 시작으로 경주석빙고와 교촌한옥마을, 국립경주박물관(무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역사유적월성지구 등 다수의 관광지가 쭉 연계돼 있다.

첨성대에서 도로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경주동궁과 월지(옛 안압지)’에서는 환상적일 만큼 아름다운 경주 최고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중앙시장 인근의 ‘대구은행건너편 정류장’에서 10, 11, 700번 버스를 이용하면 불국사와 석굴암을 찾아갈 수 있다. 불국사까지 약 1시간, 석굴암까지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황지유 기자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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